주인공 오건은 전투 종족, 이바류더 중에서도 '데토네이터'로 불리는 이바류더의 용사로, 데토네이터(detonator)는 돌격대장에게 수여되는 칭호. 오건은 이바류더에서도 상급의 계급이었지만 이바류더가 지구를 침공하기로 함과 동시에 배반하여 지구로 자신의 라이프 데이터를 보내고, 추격대와도 싸우며 달까지 온 뒤, 달에서 이바류더 함대를 섬멸시키고 죽는다. 그러나 지구로 전파를 보낸 라이프 데이터로 새로운 자신을 만들고 있었으며, 지구인인 신도 토모루에게 그 의지가 전해진다.
이바류더는 백조자리 블랙홀 탐사를 위해 나갔던 지구인들로, 블랙홀에 빠져 200년의 세월 간(블랙홀 건너편에선 훨씬 많은 세월이 흘러있었다) 솔리드 아머라는 갑옷을 만들고, 그 갑옷이 피부가 될 때까지 궁극의 진화를 이룩한 지구인들이었으며 과거 자신이 지구인이었다는 사실도 잊은 채 수많은 행성들을 침략하여 멸망시키고 마침내는 지구를 침공하려고 한 것. 그리고 지구가 어떤 곳인지를 기억해낸 오건은 지구인들을 지키기 위해 지구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