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러시아군의 침략으로 평화롭던 마을은 한순간에 죽음의 도시로 변하고 사람들은 하나둘씩 마을을 떠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병든 아내를 돌보는 바드리와 홀로 딸을 보살피는 바즈자는 남아서 마을을 지킨다. 그러던 중 러시아군의 계략에 빠진 조지아군은 전멸 직전의 상황까지 놓이게 되고 사경을 헤매는 부상병들을 그냥 볼 수 없었던 바드리와 바즈자는 그들을 구하고 위험을 무릅쓴 탈출 작전을 감행하게 되는데... 과연 폐허가 된 마을 속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