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목표는 17살 때 정해졌다! 마이코~~씨!!!” 오니즈카 키미히코(아베 사다오)는 17살, 교토에서의 수학여행 이후로 ‘마이코’(게이샤 수습생)에게 홀딱 빠져있는 오타쿠 샐러리맨. ‘마이코와 노는 것’이 인생 최고의 목표인 그는 때마침 교토 지사로 발령을 받아 꿈에 그리던 교토로 향한다. 촌스러운 여자친구 후지코(시바사키 코우)를 매몰차게 차버리고 마이코를 만나러 간 오니즈카는 ‘처음 온 손님은 받지 않는다’는 연회석의 오래된 전통으로 인해 문전박대를 당하게 된다. 이에 단순 무식한 오니즈카는 오직 연회석에 들어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엄청난 업무성과를 내고 결국 사장의 신임을 얻어 드디어 연회석에 들어가게 되지만 수많은 마이코들에게 둘러싸인 유명 프로야구 선수 나이토 키이치로(츠츠미 신이치)를 보고 질투심에 휩싸인다. 그 직후, 복수를 위해 나이토를 따라 야구계에 입문한 오니즈카는 나이토와 야구를 넘어서 영화, 격투기, 요리, 정치계까지 승부를 이어나가고. 한편, 오니즈카를 잊지 못하는 후지코는 마이코가 되기 위해 교토로 떠나는데… 과연 오니즈카는 마이코, 그녀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