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스럽고 이기적이며 천박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한 샐러리맨의 일상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는 어느 날 자신의 등에서 천사의 날개가 자라고 있음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더구나 그 날개는 짜증과 분노로 점철된 그의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삶에 반하여 자꾸만 선행을 하려고 해서 그와 사사건건 충돌한다.
그러던 그는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고 자신의 탐욕을 채우는 나쁜 의도로 날개를 활용하려 계획을 세우지만 날개는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 결국, 남자는 날개를 떼어내기로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