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실한 성직자 폴은 어느 날부터 자신의 부인이 괴상하고 섬뜩한 행동을 보이고 심하게 앓자 병원 찾아가 여러 가지 치료방법을 시도한다. 하지만 현대 의학으로는 설명 불가능한 증세와 현상 때문에 결국 치료를 포기하게 된다. 결국 폴은 퇴마 의식으로 아내를 살리고자 악마를 퇴치한 경험이 있는 신부님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신부는 퇴마 의식은 자신의 영혼마저 버리는 의식이라며 신께 한번 더 의지할 것을 권유한다. 그러나 폴은 이미 악마의 숙주가 되어버린 아내를 위해 자신의 믿음을 포기하고 저주받은 영혼들을 퇴치하는 퇴마 의식을 치르는데… 아내를 살리기 위한 의식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