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야쿠자에게 쫓기던 유지와 고사쿠는 아오야나기란 남자의 도움을 받는다. 바보스러울 정도로 정의감에 넘치는 아오야나기는 아메미야란 야쿠자를 추방하기 위한 시민운동에 참가하고 있다. 아오야니기의 여동생 레이코의 부탁으로 이 추방운동을 돕게 된 유지는, 아메미야가 악덕 야쿠자가 아니라 단지 좀 무례한 다다미 장수란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야쿠자 행세를 하는 게 낙인 아메미야는 그 사실을 함구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던 중 아오야나기가 다리에 총을 맞는 사건이 발생하고, 아메미야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아메미야를 설득해 마을을 떠나도록 한 유지는 일약 마을의 영웅이 되지만, 유지는 총격사건이 아오야나기의 자작극이었음을 알아차린다. 아오야나기는 유지에게 저격의 누명을 씌우고, 신변의 위협을 느낀 유지는 고사쿠 앞에서 모습을 감춘다. 그리고 1년 후...